플라이 미 투 더 문 / Fly Me to the Moon

2024 / Greg Berlanti / IMDb
★ 3.2

평이 좋아 기대했는데, 그에 비해서는 꽤나 아쉬웠다. 비슷한 입소문이 났던 <핸섬 가이즈>가 너무 재밌었기에 기대했는데 아쉽다.

1969년 7월 16일에 발사되어 1969년 7월 20일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에 대하여. 공교롭게도(마케팅적으로 노린 것이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해 계절에 있어 더 실감이 나기도 했다. 5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무거운 것을 가볍게 표현하는 것과 진짜 가벼운 것은 다른 무게로 다가오는데, 이 영화는 후자에 조금 가까웠던 것 같다. 좀 이상한 말이지만… 극장에 반짝 들어왔다가 금방 사라져버리는 어느 K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했다.

모든 것이 왜곡되어 흘러가도 마음 속에 진실이 남아 경종을 울리면 그것으로 괜찮다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사회의 약속과 질서가 너무 중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