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촬영 / Memorial Photographing
posted on 2022.08.23
Memorial Photographing / 1997 / Yoon-Chul Jung
★ 3.5
성수대교 붕괴사건을 다룬 벌새나 시그널보다도 1.5배 좋았다. 13분짜리 단편임에도 마음이 몽글해지도록 좋았다. 정윤철 감독은 정말 난 사람이다.
남겨진 사람도, 그리고 떠나간 사람도 모두 아픈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보수되어 완공된 성수대교 위에서의 기념 사진이 너무 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