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홀 / Annie Hall
posted on 2022.08.19
Annie Hall / 1977 / Woody Allen / IMDb
★ 3.3
시시콜콜하게 우디 앨런과 다이앤 키튼의 넋두리를 듣다가 막판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찌질한 우리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며 겪는 마음의 풍화에 대해서. 조잘거리는 우디 앨런 식 영화는 사실 좀 피곤한데, 아주 멀리 떨어진 카메라로 바라보는 건 괜찮을지도..? 다이앤 키튼이 부른 Seems Like Old Times에 어우러지는 두 사람의 역사가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