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Mad Max: Fury Road
posted on 2022.03.04
Mad Max: Fury Road / George Miller / 2015 / IMDb
★ 3.8
카메라를 어떻게 쓴건지 미쳐따리 정말! 특촬의 신세계같았다.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모래 씹히는) 색감 역시 영화 전체를 지배하는데, Movie Color Schemer 논문에서 예제로 썼어도 좋았겠단 생각이 뒤늦게 든다.
매드맥스 시리즈를 한 번도 본적도, 관심을 가져본 도 없어 좀 신기하기도 했다. 어쩌면 나는 판타지나 SF를 선호하지 않는다기보다,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좋아하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도.
톰 하디의 인생캐였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개인적으론 샤를리즈 테론의 인생캐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