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posted on 2022.02.02
JFK / Oliver Stone / 1991 / IMDb
★ 3.3
말하고 싶고 설득하고 싶은 게 있을 수록 선동을 배제해야 한다 생각했다. 아이들을 양 옆에 앉히고 홀로 남겨진 불쌍한 “정의"처럼 관객에게 주입시키는 장면이 있었다. 집에 자주 들어오지 않고 아이들과도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정말 스무스한 선동이었다.
케빈 코스트너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적절한 자료화면을 녹여내는 솜씨도 일품이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팩션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패드에 오랜 시간 영상을 담아 다녔지만, 결국 왓챠로 보게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