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나움

Capernaum / 2018 / Nadine Labaki / IMDb
★ 4.0

영화 초반 베이루트를 훑는 카메라웍이 사실일까, CG일까를 고민한 순간이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나니 그런 생각조차 미안해졌다. 영화처럼 꾸미려 해도 꾸며지지도, 꾸밀 필요도 없는 현실을 두 시간에 고스런히 담아낸 작업에 박수를.

너무 많은 예고편과 분석영상들을 봤음에도 지루하지 않았다.

극중에서 자인의 변호사로도 출연한 감독 나딘 라바키가 언급한 영화의 컨셉을 갈무리한다.

At the end of the day, … children are really paying a very high price for our conflicts, and our wars, and our systems, and our stupid decisions, and governments. I felt the need to talk about the problem, and I was thinking, if those children could talk, or could express themselves, what would they say? What would they tell us, this society that ignores them?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