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박스

★ 3.8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 실제 존재하는 시스템인지 궁금했다. 영화가 끝나고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EBS 의 다바왈라 체험기(?) 까지 구경하게 되었다. 정말 놀라운 시스템ㅎㅎ 에러 리포팅 추적이 안되는 것인지, 아님 정말 에러율이 낮은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쨌거나, 그런 놀라움은 둘째치고도 영화의 감정선이 무척 좋았다. 캐릭터 어느 누구에도 폐를 끼치고 싶어하지 않는 따뜻함까지도 느껴질 정도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을 연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더 커져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동반되는 설렘이 커, 매번 반복하고 실수하고 행복해하지만.

오랜만에 퍼즈 없이 단숨에 보게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