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겨울과 봄

★ 3.5

여름과 가을에 이어 본 탓에 아리까리하지만.

겨울엔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그렇지만은 않았다. 이치코는 계속 잘 먹고 잘 살았다.

영화가 끝나고 아 나도 오븐이랑 편수냄비로 슥삭슥삭각? 이라 생각했지만 다시 땅으로 내려왔다. 평소에나 잘 해먹어야..

그녀의 어머니가 사라져서 어디로 향했는지, 이치코 또한 사라져 무엇을 하다 돌아왔는지 알 턱이 없지만, 궁금하지도 걱정되지도 않는다.

야채 사각이는 소리에 두근거리는 오랜만에 가졌던 힐링(?) 타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