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마을 다이어리
posted on 2018.03.20
★ 3.7
엔딩쯤 다다라서, 아야세 하루카가 가장 그리울 것은 ‘엔가와’ 라고 말하는데 정말 소름끼쳤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식 개그인걸까 생각도..
내가 생각하는 가마쿠라와 닮아있기도, 다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계속 머물고싶은 공간이 되어버렸다는 데에 있어선 확실히 같은 느낌이다.
네 자매의 케미가 좋아 스르르 풀린채 보았다. 게다가 스즈키 료헤이라나 사카구치 켄타로덕분에 타라레바도 생각나고 릴리프랭키나 키키키린, 마에다 오시로, 카세료를 보며, 어 이거 캐스팅이 장난 아닌데? 싶기도. 특히나 마에다 오시로는 으으 귀여워!!
싫은 말을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게 하는 법. 되도록이면 애초에 싫어하지 않는 법. 질투나 과시하지 않는 법. 그런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생각을 줄곧 하게 되었다.
모두 가마쿠라 어딘가서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