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빛
posted on 2016.09.30
★ 3.3
무척 기대했는데, 상상한 영화가 아니었다. 어쩌면 너무나 이런 영화일 줄 알고 그렇지 않기를 바랬는데 그래버린 것일 수도?
예전엔 뭔가 이렇게 자로 재서 카메라를 설치한 것 같은 종과 횡의 영화들을 좋아했는데 이제 이런 것들을 보면 영화를 보기도 전에 지쳐버린다. 눈이 피로해진다.
내가 모자라서, 영화의 내용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못하겠다. 세상엔 이유없이 돌아가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 이유를 따져가다가는 내가 먼저 미쳐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