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브릿지
posted on 2016.01.24
★ 3.5
영화를 보고 난 직후와, 한참이 흐른 지금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뭇 다르다.
영화를 보고난 직후에는 ‘저울’ 의 이미지가 강했다. 인과관계의 파악과 가치를 잘 저울질해 제대로된 협상을 이끌어내는 주인공의 모습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 을 떠올리고 있다. 그게 뭐가 되었든 그 내면의 가치에는 인간에 대한 고귀한 사랑이 깔려있기 때문이리라.
그나저나 톰행크스는, 또 한동안 그 나이에 머물러있다. 리차드기어처럼 훅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