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 3.7

59년에 이런 각본과 영상과 대사와 위트라니!

2시간을 본 그 어느 요즘 영화보다도 손에 땀을쥐며 봤다. 특히나, 러시모어 산을 배경으로 뛰노는 히치콕을 보니 바로 그곳이 그가 원하는 실험실이구나 싶어 무릎을 탁! 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다른 영화들이 궁금해진다. 너무 늦게 올라탄 기차는 아닐지 걱정되지만, 지금이라도 뉴욕행 기차에 발을 들여놓게 되어 다행이다.

p.s. 히치콕의 이상형의 여성은 이런 느낌으로 지속될까 궁금하다. 다른 영화들을 봐나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