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루
posted on 2014.06.29
★ 3.4
어긋남과 왜곡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최선 혹은 최악의 상황들.
감독의 디테일함에 놀란 부분들이 있었다. 특히 뮤트와 자연음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음향효과에 있어서는 깜짝깜짝.
근다발같았다. 겉으로보기에 끈끈하고 다정해보이는 형제였으나 알게모르게 점철된 시기와 질투로 인해 벌어진 파극은 아닐까해서.
마지막 날. 비디오를 틀어놓고 문득 하게된 반성으로 급하게 차를 끌고 찾아간다한들, 용서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