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순정
posted on 2014.04.23
★ 3.1
굉장히 여러가지가 별로인데 차근차근 짚어보자면, 연극톤의 대사들과 연출들이 별로다. 거기다가 과도하게 연기해 더 연극같이 보이게하는 연기도 별로다. 결정적으로 임팩트도 없는 댄스들이 별로다.
그럼 어디서부터 손봐야겠냐 묻는다면, 3초동안 고민하다, 처음부터 다 뜯어고쳐야겠다 말하고싶지만 사실 하나의 영화를 기획하고 만들어 낸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부터 열까지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지만 그래도 완성한자에게, 완성은 커녕 시도조차 안해본 자가 무턱대고 돌을 던질 수 없다.
사실 영화를 보고나서는 춤보다는, 드럼이 치고싶어졌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