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메이커
posted on 2014.04.03
★ 3.4
전혀 기대하지 않기도 했고, 오히려 아 진부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보았지만 그래도 요 근래 나온 한국 스포츠 영화 중엔 가장 단연 돋보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마지막 동생의 행동들과 형과의 교감은 판에 박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괘나 뭉클했다.
이 정도면 되었다 싶어 그만둔 일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다면, 어쩌면 더 좋은 결과들을 가져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뒤돌아 보게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