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 3

이야기의 한계에 대해서, 사람의 그릇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뭐가 닭이고 달걀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간 뭐든 무대뽀는 옳지 않다. 나중에 360도 방향이 틀어지더라도, 처음엔 뚜렷한 청사진이 있어야만한다.

재밌는 소재였는데, 그 소재를 잘 다루지도 못했을 뿐더러 이상한 방향으로 틀었고, 가닥이 없었으며 무엇보다도 허영심에 가득했다.

577프로젝트와 이 영화의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다. 나아졌으리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하정우는 별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