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유희

★ 3.5

상대방이 갖고있던 무기를 빼앗아도 당당히 치아버리고 맨손으로 싸우자는 이소룡의 말없는 진심에 관객도, 영화도 모두가 녹아버리는구나.

78년의 짜집기본이 이런데, 원본은 얼매나 멋질까. 포켓몬 게임처럼 건물에 들어가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이 구조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 것만 같다.

그나저나, 처음 입문한 이소룡의 영화가 그의 유작이라니. 얼마 안되니 차근차근 서두르지 않고 봐나가야겠다.

p.s. 작년 홍콩에 갔을 때, 레드페퍼 레스토랑에 들른적이 있다. 무슨 영화의 배경이라고만 들었지 그게 사망유희인지는 몰랐었는데. 붉은 조명과, 탄탄면… 으하하하 탄탄면 밖에 생각 안난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