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쉐프
posted on 2013.08.29
★ 4.3
우리가 남극에 먹으러 온게 아니라던 사람들이 음식에 사활을 거는 모습에, 남의 일 같지가 않았다. 장소만 다르고, 좀 덜 극한일뿐 나역시. 흑흑.
아주 기본적인 것들,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없는 극한의 상황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억지스럽게 흘러갈 수 있었을텐데, 이렇게 담백하고 정갈하게 만들어냈다니. 놀랍다.
으하하 오랜만에 보는 내내 흐뭇하고 즐거웠다. 아. 배고프다. 흑흑.
그나저나 사카이 마사토는, 어우,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