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마이 로마이
posted on 2013.07.07
★ 4.3
푸하하ㅋㅋㅋㅋㅋㅋ 발상부터 좋지만, 친히 bilingual 을 인정해주는 쿨함까지 좋다.
모든 목욕은 로마로 통한다. 황제부터 노예까지 모두 목욕만을 얘기하지만 그게 밉거나 싫지 않다.
우리나라엔 왜 이런 영화가 나오지 못할까. B급 병맛이지만 너무 예쁘고 귀엽기만 하다.
그나저나, 선곡된 오페라 넘버들이 너무나도 좋았다. 별은 빛나건만, 네슨 도르마, 라스트로 아이다까지ㅎㅎ
오랜만에 별 생각없이 즐겁게 즐겁게만 봤네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