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posted on 2012.12.01
★ 2.8
어차피 건드려야만 했다면, 7 정도까지만 기다렸다가 쏴야했는데 극 중 미진처럼 욕심을 부리다가 폭발해버린 느낌이다.
안일한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우선순위들을 정해가고 있다. 대강의 것들은 모두 제 자리를 찾는데 누가 맨 앞에 서야할 지, 그것이 계속되는 의문이다.
어찌되었건, 어디로 담배를 사러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한대 맞고 나왔다.
p.s. 웹툰을 넘을거라고는 기대도 안했다. 관심도 갖지않고, 펀딩도 하지 않은 채 영화의 모든 책임을 영화에게만 돌릴 수는 없다.
우리가 모른 척해서 만들어진 결과들을 이제라도 아는 척해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