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 3.2

내가 찍고, 이솔이 연기하면 이런 기분일까나? 좀더 다듬고, 좀 더 위트를 넣으면, 좋겠군!

그리고 마지막 반전은, 전혀 생각치 못했다 내가 중요한게 그게 아니었나보다

밑에는 인터넷에서 본 좋은… 좋은 인터뷰!

• 슈퍼마켓 주인으로 출연하시는 할머니의 어색한 연기가 거슬리면서도 재밌었던 거 같아요. 어떻게 섭외하시게 됐나요?

“저는 할머니 연기가 참 좋았어요. 할머니가 정색하고 말씀하시는 부분들. 현장에서 직접 섭외했어요. 원래 촬영할 슈퍼마켓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장소를 물색하던 친구들이 좋은 곳을 찾았다고 했어요. 근데 문제는 할머니는 찬성하시는데 할아버지가 반대해서 어떨지 모르겠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갔죠. 막상 가니까 할아버지는 안 계시고 할머니는 이미 화장하고 준비를 하고 계셨어요.(웃음)”

• 주인공 혁진이 정선 버스터미널에서 만난 버스기사 아저씨도 현장에서 직접 섭외하신 건가요?

“원래는 스태프가 그 버스기사 역할을 하기로 했었는데 버스기사 아저씨를 만나서 하게 된 거예요. 혁진이 정선장이 어디 있는지 물었는데 그 아저씨는 웃기시려고 그랬는지 여관 정선장이 어디 있는지를 물은 것으로 애드립을 치시더라고요. 정말 정선장이라는 여관이 근처에 있긴 했어요.(웃음) 그 장면은 NG 없이 한번에 찍은 장면입니다. 아저씨는 그거 찍으시고 바로 버스 운전해서 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