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22

31, October (Mon) 🏊 🏋️

여느날처럼 조식을 먹고 출근했다. 주말내내 흐리더니 월요일엔 쾌청하다니! 스튜디오 문이 열려있어 허용된 일반 구역에서 사진도 한방. (허용된거.. 맞겠지..?) 퇴근길엔 PAK’nSAVE에 들려 장을 봐왔다. 한국에서도 안챙겨먹던 종합영양제를 샀다. 체력이 딸려~ 앞으론 일상의 기록을 작게나마 사진으로 여기에 남겨야겠단 생각을 했다. 마블링이 없어 걱정스럽던 만원짜리 티본스테이크는 정말 성공적!

30, October (Sun)

한국발 빅뉴스에 너무 놀라버렸다. 누구에게 책임과 잘잘못을 물을 수 있을까. 누군가에겐 아픔으로만 가득했던 하루라는 생각을 상기하며 북섬을 돌아다녔다.

29, October (Sat)

북섬의 남쪽을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 무너진 도로를 피하거나, 폭우를 뚫거나, 날아드는 새를 피해야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간혹 지구라는 행성에 혼자 남겨진 느낌이 들기도 했다.

28, October (Fri) 🏊 🏋️

첫 BeerOclock. 그리고, Camperdown에서 블랙아담을 보고 퇴근하다. 남섬여행을 예약했다.

27, October (Thu) 🏊 🏋️

송별회때문에 Miramar에서 늦게까지 있다 돌아왔다. 이제 우측통행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운전이 많이 익숙해졌다.

26, October (Wed) 🏋️

첫 오피스 방문. 그리고 첫 좌측통행 운전의 날. 친절한 이들 덕분에 무사히 잘 보냈다.

25, October (Tue)

우여곡절 끝에 웰링틴에 잘 도착하다. 대전청사터미널에 에어팟 케이스를 두고오거나, 11시간동안의 비행에서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었다.

23, October (Sun)

짐을 싸느라 정신 없었던 하루였다. 오늘은 밀회대신 응팔을 틀어놓고서. 십년을 써온 캐리어 전자저울과 캐리어 벨트가 갑작스레 뿌셔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22, October (Sat)

박정현 콘서트 ‘지금’ 막공에 다녀왔다. 커리어 하이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두고 지금을 즐긴다는 박정현은 아직도 더 높은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는 것같은 느낌이었다.

20, October (Thu) 🥊

오랜만에 복싱장에 나갔다. 택배들이 마구 도착했다. 저녁으로 해먹은 고등어 조림은 대실패ㅠㅠ

19, October (Wed)

요즘 컨디션이 자꾸 오락가락해 큰일이다.. 앞으로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운전을 하지 않을 것 같아 주차장 구석에 차를 고이 모셨다.

18, October (Tue)

웰링턴행 준비물을 하나하나 모으고 있다. 유로트럭을 다운받아 좌측통행 운전 연습을 해봤는데, 큰일 난 느낌이다.. 왠지 우회전하다 사고 한 번 씨게 낼 것 같은 기분..

17, October (Mon)

이렇게 땀을 뻘뻘 흘리며 아프기도 오랜만이다. 늦은 오후부터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까마득하다.

16, October (Sun)

우주를 홀로 유영하는 기분을 떠올리며 하루를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 식탁에서 음악을 듣고 차를 마시는 순간이 좋았다. 참나무로바베큐의 닭죽 아침은 갓벽..

14, October (Fri)

대전에 부모님이 내려오시다.

13, October (Thu)

더할나위 없이 차분하고 행복한 생일이었다.

11, October (Tue)

종합검진을 받고 왔다. 위내시경은 꼭 수면으로..

10, October (Mon)

미라클모닝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한 채 이제 집으로.

5, October (Wed) 🥊

이래저래 열심히 달린 하루였다. 복싱을 다녀오는 길에 사진을 인화해왔다.

4, October (Tue) 🥊

아침엔 개운하게 일어났는데, 하루종일 피로가 가시질 않는다. 수선이 완료된 운동화를 찾아왔다. 부디 뜯어지지 않고 오래가길..

3, October (Mon)

2박 3일동안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다녀왔다. 마지막 공연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경기도 북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손에 땀을쥐며 핸들을 잡아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