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21

28, Jul (Wed) 🥝

뜻밖의 시간들. 점심으로 먹은 캠토가 무척 좋았다.

27, Jul (Tue) 🇺🇸

길었던 밤과 아침. 수면량이 적어도 힘이 나는 이유는.

26, Jul (Mon)

정말 너무 피곤한 하루였단 말밖에. 상반기 1차 중운위가 있었고, 여름 가족 휴가를 취소했다. 고작 14분을 잔 건데, 2시간을 넘게 잔 듯 꿈을 꿨다.

25, Jul (Sun) 🥝

어제 오늘, 다른 경기보다도 유도 경기를 보고 찡했다. 유난히 왜 간절함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정말 오랜만에 푹 잤다. 일어나 해야하는 일을 정리하고, 일어나자마자 그 일부터 생각하는 패턴이 익어간다. 얼마전 학교에서 받은 MATLAB 티셔츠를 입고 출근한 날이었다.

24, Jul (Sat) 🥝

더위와 소음에 잠을 제대로 못 잔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화장실 환풍기 교체가 있었고, 올림픽 Day 1이었다.

23, Jul (Fri) 🥝

잠을 길게 잇지 못하고 자꾸 끊어 큰일이다. 속도가 느려서 좀 달려야겠단 생각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카이마루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는 것을 빼면 정말 온종일 매달렸던 것 같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있었다. 일본 국가를 부르는 MISIA, 노쇠한 나가시마 시게오의 모습에 좀 놀라기도 했다. 덕분에 퇴근길엔 열심히 <끝없는 꿈을>을 들었다. 배울 것도 있고, 아쉬움이 크기도 했던 행사. 어쨌거나 팬데믹 시대에 누구든 나서서 열기 어려웠지만 지구촌 행사의 장이 만들어졌단 사실만으로 고맙기도 했다. 물론 좀 미운 나라지만! 스무밤동안 틈틈이 열심히 챙겨봐야지. 오늘의 데이그램에는 놀랬던 출근길과, 감탄했던 저녁 시간을 더하며 마친다.

22, Jul (Thu) 🇺🇸 🥝

예정되어 있던 공사가 취소되어 좀 벙쪘다. 머리를 잘랐다. 성심당에 들렸지만 도담이의 추천 브리샌드위치는 못먹었지만, 카프레제 샌드위치를 먹었다. 가성비 무엇..

21, Jul (Wed) 🥝

예솔이의 말대로 마그네슘을 먹고 자봤는데, 꿈속에서 더 기운을 내서 돌아다니는 참사가.. music saliency의 아름다운(?) 이별.. 데일리호텔 톡 그리고 학부총 분들과의 저녁식사로 오후부터 저녁내내 어은동에 있었다. 마크다운 작업에 매달렸다.

20, Jul (Tue) 🇺🇸

잠깐 눈을 붙인다는게 늦잠을. 회의가 많았고, 안건지 작업을 했다. 오랜만에 도담이와 길게 연락을 하고있다. 아쉽게도, 도북이닷컴에 대전수요점심미식산책 사진을 올릴 순 없게 되었지만. 안정기에 접어든 웰차이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19, Jul (Mon) 🥝

예정된 일이 많아 부지런히 움직였다. 계곡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네 병의 와인을 픽업, 그리고 처음 맛보는 산지오베제. 생각한 맛과 달라 놀랐다. 아침부터 화장실 백시멘트 AS에 정신없었다.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무조건 끝낸다는 생각으로 바지런히 살아야겠다.

18, Jul (Sun)

다시 살구를 보냈다. 싫은 것에 대해 피하거나, 신경쓰지 않거나, 명확히 No 라고 말하는 법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오늘 하늘은 2016년 여름의 하늘 같았다. 한동안 접어뒀던 MS To Do 를 다시 정리했다. 앞으로는 달리는 정도가 아니라, 날아가는 상상만 하며 살아볼 셈이다.

16, Jul (Fri) 🧃

운수대통의 운세였다는데, 정말 그런 하루였는지 모르겠다. 어제 잠들기 전 보게된 식스센스 클립이 너무 웃겨 정말 하루종일 웃었다. 살구 털을 시원하게 밀었고, 밤엔 서늘한 바람이 불고있다. 예약해둔 와인을 오늘 픽업해올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기쁨은 다음 주에 양보하며.

15, Jul (Thu) 🇺🇸

아침에 잠깐 다시 눈을 붙인다는게, 헐레벌떡 일어났다. 굉장히 좋았던 톡. 살구랑 놀다 일하다를 반복했고, 두 건의 회의가 연달아 있었다. 너무 더워 의욕을 일었지만 다시 잘 일어난 하루였다. 무척 허기가 진다. 수정이의 생일이었고, 어제 온에어를 끝내고 롱베케이션을 (다시) 시작했다.

14, Jul (Wed) 🧃

저녁 8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진다. 수정이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온라인 가족 회식이 있었다. 오후엔 입찰평가가 있었고, 너무 더워 건드리려는 코드는 이따 새벽 업무로 남겨두고 저녁잠을 자야겠다. 오늘은 버텨보려 했는데, 실패.

13, Jul (Tue) 🇺🇸

정말 피곤해! 더위에 잠을 제대로 못자니 하루의 사이클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분명 오늘의 운수는 운수대통이었는데, 그 운수는 모두 왓챠 롱베케이션 입점에 쏟아부었나보다. 두 건의 회의. 다시 번아웃이 될 것만 같은 불안함. 오늘 코드를 하나도 건드리지 못했다. 아 자괴감.. 이렇게 내내 바쁘게 사는데, 정말 속상하다.

12, Jul (Mon)

배포용 코드를 깔끔하게 짜놨다 생각했는데, 막상 공개할 생각을 하면 손이 많이가며 마음에 들지도 않는 문제가. 32도까지 올라가는 무척 더운 하루였다. 어젯밤 두 시간에 걸친 효도 백신 예약. 그리고 틈틈히 읽는 키키 키린의 말. 잠깐의 저녁잠이 달콤했다.

11, Jul (Sun)

오랫동안 미뤄온 코드 정리를 했다. 꼼수를 부려 삼성 캠퍼스 스토어에서 수정이 생일 선물을 구매. 낮에 무척 더워 연거푸 샤워를 했다. 시드니 올림픽부터 서울 올림픽 그리고 평창 올림픽 개막식까지 감상, 왠지 모르게 힘이 나는 하루였다.

10, Jul (Sat)

우디네와 돌로미티를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직업이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고레에다 감독이 쓴 키키 키린의 말을 읽기 시작했다. 돌아가지 않을 길에 놓인 돌들을 없애는 법에 대해 생각했다.

8, Jul (Thu) 🧃 🇺🇸

온전한 자유를 갖는 날이 드물다. 오늘 역시 온전하진 않았지만, 최소한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어 기뻤다. 날이 덥고, 좀 답답함과 짜증이 밀려오는 하루였다.

7, Jul (Wed) 🧃

아싸에게 3일 연속 모임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막상 또 만나면 무척 즐겁다. 나를 잘 모르겠다. 월요일엔 혜정현수와 번개를, 화요일엔 카이밍글 와인방, 오늘은 명신대전 모임을! 하루종일 날이 무척 꿉꿉하고 더웠다. 온전한 집중의 시간이 다가온다. 아침마다 괴롭혀도 너무 졸려 팔도 펴지 못하는 살구가 무척 귀엽다.

3, Jul (Sat) 🧃

토요일 아침의 학교는 정말 좋다. 오전에 잠시 봉사(?)를 하고 돌아왔더니 영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차라리 그냥 바로 잘걸. 골골대다 밤 9시가 되서야 일어났다. 비가 무척 많이 내리는데, 빗소리에 취해 푹 잤다. 어제 처음 카이밍글 왓챠파티를 열어봤다. 투두리스트를 정리했고, 살구랑 함께였다.

1, Jul (Thu)

어젯 밤 일찍 침대에 누웠건만 잠을 못자고 뒤척였다. 덕분에 7/1 오늘의 운세를 보게 되었는데 설레는 말이 많았다. 로또를 사래서, 로또도 샀다. 오늘 긴 하루를 보내고 돌아와 다시 운세를 읽어보니 맞는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어쨌거나 오늘은 하루종일 붕 떠있는 하루였다. 윤송이 대표님과의 간담회가 있었고, 창의관 앞 벤치에서의 점심, 그리고 연구실 사람들과의 정말 오랜만의 커피타임 겸 영수의 환송회. 교수님과의 미팅. 아파트 간담회 리허설. 밤 11시가 다 되서야 씻을 수 있었다. 부족한 나의 진심 전하기덕분에 혼자서 좀 뿌듯한 하루였다. 전달받은 위타드 냉침을 만들어 냉장고에 넣었다. 내일의 노동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