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당한 패스워드: 한국 인터넷에서 살아 남는 법 (개정증보판)

도난 당한 패스워드 / 김인성

마저 읽지 못했던 남은 반절을, 거진 1년이 지난 뒤에서야 읽게되었다. 책의 구성이나 설명이 좋아 금방 다시 캐치업할 수 있었던 덕이다.

나 역시도 어렴풋이 또는 ‘그냥 그런거 아냐?’ 대강 알고만 있던 공인인증서, activeX 의 흐름을 알게되는 시간이었다.

쌍방의 의견이 어떻든, 어쨌거나 이런 책이 많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요함 속에서 방향을 정해가는 것보다, 많은 정보 속에서 판단을 통한 방향의 수립이 훨씬 좋은 선택을 가져올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도움은 되지 못해도, 최소한 앞길을 막는 방해자가 되고싶진 않은데 어찌 살아야하나 좀 막막하기도 하다.